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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 내실에서 격리되어 검역과 이송훈련을 받고 있는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가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푸바오가 떠나는 일정과 앞으로의 행보를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푸바오 프로필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 생년월일 : 2020년 7월 20일
- 출생 : 에버랜드 판다월드(용인 푸씨)
- 가족 : 아빠-러바오 / 엄마 -아이바오 / 동생 - 후이바오, 루이바오(쌍둥이)
- 이름 : 푸바오(행복을 주는 보물)
- 별명 : 푸공주, 뚠빵이, 푸뚠뚠, 푸린세스
- 설명 : 암컷
푸바오가 제2의 판다인생을 시작할 곳
푸바오는 중국의 쓰촨 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제2의 판다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수핑은 자이언트 판다 보전과 번식을 위한 핵심 센터 중 하나로 2016년 지어져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판다 90마리 정도를 보유한 최대 규모 기지로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눈이 오면 푸바오가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푸바오 중국 반환 이유
중국에서 태어나지 않는 판다는 만 4세 이전 중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협약으로 반환을 해야 하는데요~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에 관한 중국과의 국제 협약게 따라 번식을 위해 짝짓기 적정 연령인 되기 전인 만 4세 이전 중국 반환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 될 수 밖에 없는데요~푸바오가 한국을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중국 대규모 워룽 국립 자연보호 구역에서 새로 판생의 시작과 멋진 신랑감의 만남도 기대합니다.
푸바오 4월 3일 오전 10시 40분
푸바오는 중국으로 이동하기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 탑승 한 뒤, 투명한 판으로 제작된 케이지안에서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날아갑니다. 다행인 것은 2016년 엄마 아이바오가 타고 왔던 케이지를 이용하여 첫 여행길에 오른다고 하며, 강철원 사육사가 동승한다고 합니다.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에서 3~4일 머물며 푸바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거라고 하니 푸바오 팬들께서는 안심을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에버랜드에서는 4월 3일 오전 10시 40분에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함께 배웅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중국에서의 행복한 제2의 인생을 기원합니다.